샘이깊은 물(자작시와 글)

소나무꽃

parkmoni 2007. 5. 20. 14:06
 

소나무도 꽃

 

 가시가 많아 

꽃 피는줄 몰랐다.

  내 내 푸른 잎

푸른 가슴인줄만 알다가

시리도록 예쁜 꽃이 피길래

너도 사랑하는 줄 알았다.

빨간 가슴가진줄

이제 알았다. 

곁에 늘 있으면서도

네 사랑을 몰라서

정말 미안하다. 

 07/ 5/17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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