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릉도

[스크랩] [대구일보 07.3.27] 울릉도 산나물 `명이`로 봄철입맛 꽉~

parkmoni 2007. 4. 8. 19:33

울릉도 산나물 '명이'로 봄철입맛 꽉~
제철 맞아 관광객에 인기

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산나물 명이(산마늘)가 봄의 전령사답게 겨울잠에서 깨어나 야산을 가득 메우고 있다. 이른 봄이면 눈 속에서 새싹을 피우며 돋아나는 명이는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나물로, 춘곤증과 식욕부진을 이겨내는 일등공신으로 봄철 안방 식탁단골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.
산마늘과에 속하는 명이는 울릉도 개척당시 주민들이 긴 겨울을 지나고 난후 식량이 모두 떨어져 굶주림에 시달리다 눈 속에서 피어나는 명이를 캐 먹고 “명을 이었다” 해서 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.
울릉도산 특산나물들은 눈이 많이 내리는 섬 특유의 지질, 기후와 맞물려 이른 봄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나 그 향과 맛이 아주 독특하다.
이 때문에 울릉도에서 자라나는 모든 풀들을 약초라고 부른다.
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나물로는 울릉미역취, 섬부지갱이, 고비, 삼나물 등이 있으며 봄철에는 명이(산마늘), 전호, 땅두릅 등이 유명하다.
[대구일보]울릉=이재훈기자 ljh@idaegu.com  2007.3.27

 
출처 : 울릉동백회
글쓴이 : 우공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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